중국, 일반인 접종 본격 시작…예상보다 앞당겨 <br />춘제 이전 4천 만회 접종에 그쳐…목표치에 미달 <br />중국, 국내 접종 가속화…수출과 무료 기부도 확대 <br />필리핀 "中 공짜 백신 효과 낮아…의료진에 접종 안 할 것"<br /><br />베이징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으러 온 '젊은' 사람들이 눈에 띱니다. <br /> <br />19세에서 59세까지의 일반인은 나중에 맞추기로 했다가 최근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접종 대상자를 넓힌 것은 예상보다 접종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춘제 전까지 5천만 명을 두 번씩 접종하기로 했지만, 실제는 4천 만회 분을 놓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국내에서의 백신 접종을 가속화 하면서 동시에 수출과 무료 기부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부 대상국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주변국은 물론 짐바브웨, 벨라루스까지 무려 53개국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력과 백신을 앞세운 중국의 선심성 외교가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중국의 이른바 '백신 외교'가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은 중국이 기부하는 백신 60만 회분을 일선 의료진에게는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짜로 주겠다는 중국산 '코로나백' 백신의 예방 효과가 50%에 불과하다며 불신을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EU 등 선진국들이 아직 개발도상국들의 방역까지 돌볼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, 저가 또는 공짜 백신을 앞세운 중국의 '백신 외교'는 논란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성웅 <br />촬영편집 : 고광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2251110466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